우주주 자원의 중요성과 강대국들의 앞다투어 진출하는 것은 이전 글을 통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이 주제를 다룬 영화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돈룩업'입니다. 왜 하늘을 보면 안 되는지의 이유에 대한 궁금증으로부터 이영화를 접하게 됩니다. 그럼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독과 영화소개
돈룩업은 2016년 개봉한 영화인 빅쇼트의 로 잘 알려진 아담 맥케이가 감독을 맡았습니다. 지난 영화에서는 빅쇼트가 일어나기 전 일정기간이 흐르면서의 인물들의 감정변화를 볼 수 있는 포인트가 있었는데, 돈룩업도 이와 마찬가지로 6개월의 기간을 두고 주인공의 감정선 변화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의 영화를 잘 제작하시는 분이라고 생각되네요. 영화의 내용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자면, 주인공은 천문학 학생인 케이트(제니퍼 로렌스)와 그의 담당교수인 렌들 민디(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입니다. 케이트는 천체를 관측하던 중 새로운 혜성을 발견하게 되고 축하파티를 열게 되죠. 그렇게 기쁜 순간도 잠시, 이내 그 물체는 궤도 지구로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게 됩니다. 불과 6개월 안에 지구로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되었죠. 그리고 이 심각성을 알리고자 담당교수와 함께 미국의 대통령을 만나러 워싱턴에 가게 됩니다. 하루빨리 대책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대책을 논해야 할 그들은 이런 일에 관심이 없었으며 이보다는 그들의 재선에 대해 더욱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이 심각한 일은 진척이 되지 않았습니다. 빠르게 약간의 충격을 주어 궤도를 변경시켜 준다면 지구에는 지장이 없었겠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직접 언론에 나서기로 결정합니다. 하지만, 이슈만을 원하는 프로그램들은 그저 웃음거리로 만듭니다. 그렇게 사태의 심각성을 무시한 채 180일의 시간을 낭비하게 되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추후에는 이 혜성을 지구로 안착시키려는 작업을 추진하게 됩니다. 여기까지 줄거리의 궁금증을 남겨두고 말씀드리렸습니다. 그렇다면 지구에 왜 혜성을 안착시킬 생각을 하게 된 것일까요? 바로 가격대가 높은 자원을 많이 함유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일류의 안전보다는 자원을 택한 점이 씁쓸함을 남깁니다. 바로 이 이기심으로 돈룩업이라는 문장이 쓰입니다. 그들의 입장에서는 다량의 자원 보유로 인해 취업환경도 올라갈 수 있으니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상황을 마다할 이유는 없었습니다. 이기심으로 생긴 영화 속 인류의 미래가 궁금합니다.
지구에 일어난 상황
그렇다면 실제로 지구는 소행성과 혜성에 안전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대체적으로 그렇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주관측기관에서는 지구로 다가오고 있는 궤도를 가진 물질들을 미리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는 것이죠. 그러나 예외적인 부분은 존재합니다. 사전적으로 파악한 것만 대비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미처 예측하지 못하여 실제로 2013년 운석구가 지구에 떨어진 적이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가 생겨난 이유는 지구 만류의 인력으로 인해 진행 궤도와 다르게 끌어당겼기 때문입니다. 다행히도 대기권을 통과할 때 몇 개로 나눠졌기 때문에 충격이 줄어들었던 경우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변수로 인해 급작스럽게 일어날 수도 있다는 거죠. 달 표면에 여러 개의 움푹 파인 자국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끊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다시 영화로 돌아와 평점 8.24점대를 유지 중인 돈룩업은 네거티브한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가볍게 웃으면서 보기 좋으며 굉장히 있을법한 이야기라고 생각됩니다. 실제로는 이것보다 더욱 정교하게 추진될 것이라 예상됩니다. 현대인들은 스마트폰을 통해서 미디어를 자주 접하고 유독 최근에는 흥미로운 것만 좋아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점차 진지함을 잃어가고 있는 것도 사실이며 오히려 진지하다고 웃음거리가 되는 희한한 시대에 살고 있죠. 이러한 상황을 영화가 잘 반영시켜 줍니다. 사람들에게 조금 더 깊은 생각을 하는 것은 어떠냐며 흥미롭게 풀어 돌아볼 기회를 주고 있네요. 여러 가지 생각이 드는 우주 관련 영화 였습니다.